13일 김승미 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대구의료원장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김승미(56·여)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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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도시계획조례 심의모습[사진=대구시의회] 2020.10.12 nulcheon@newspim.com |
시의회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김승미 후보자가 대구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의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는 공공의료기관 수장으로서 '직무수행 능력',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과 소통력'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 보겠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특히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의 대구의료원 역할'과 향후 코로나19 대응 전략,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제2의료원 설립 문제' 등 산적한 대구의료원의 업무를 제대로 추진할 능력이 있는지 등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 5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 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의 준비 및 사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왔다.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쳐, 오는 16일에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김승미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는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료원 제2소아과장, 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료원 진료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북대학교병원 임상외래교수, 대구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