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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ASF 살처분 매몰지역 관리 강화 추진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6:55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55

[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살처분 매몰지역의 완전무결한 관리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신풍리의 거점 소독시설에서 축산농가 사료수송 차량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화천군]2020.10.11 grsoon815@newspim.com

이는 행여라도 침출수 문제가 발생 시 주민피해와 환경오염 등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군은 12일 오전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군수는 "살처분된 돼지가 담겨있는 FRP 용기 매몰작업을 준공하기 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매몰지 관리 전문가 파견을 긴급히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매몰 마무리 전 과정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매뉴얼대로 처리함은 물론 사후 부실 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9일 상서면의 A양돈농가에서 ASF 최초 확진 이후, 10일 추가 확진이 보고된 B양돈농가, 방역대 내에 위치한 C양돈농가 등 3개 양돈농가에서 기르는 돼지 2249두의 살처분을 지난 11일 완료했다.

살처분 돼지는 FRP 용기에 담겨 농장 내 부지에 매립된 상태다.

군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나 동절기 한파가 닥칠 경우를 대비해 매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는 동시에 매몰지 보강 등 대책 수립에도 착수했다.

군은 거점소독시설 1곳, 이동통제초소 4곳 이외에 15개 모든 양돈농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완전무결하게 매몰지를 관리해 2차 피해발생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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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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