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12일 오후 3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이라는 주제로 현동 가야유물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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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12일 오후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열린 현동 가야유물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10.12 news2349@newspim.com |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 김구군 삼한문화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환영사, 개회사, 축사, 전시회 해설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 의회의원 연구단체인 창원시 역사문화연구회 의원과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가야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했으며, 그 당시 가야의 또 다른 항구로서 '덕동만'을 중심으로 한 가야의 여러 지역과 왜와의 교류관계 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현동유적에서 출토된 가야 유물 중 돛단배 형태의 배모양 토기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고 명품토기이다. 특별전시회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30여 년간의 진행됐던 현동유적의 발굴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당시 철 생산을 기반으로 했던 해양 정치세력의 교류관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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