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0만명을 을 넘긴 유럽 각국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하루 동안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새로운 답은 없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급증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 것은 슬픈 일"이라면서 "정부는 이동을 봉쇄하기 위한 결정적인 행동들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766명으로 하루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전날 WHO가 집계한 신규 환자 규모는 33만8천779명이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좌)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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