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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트럼프, 1조8000억 달러 수정 부양 패키지 제시

기사입력 : 2020년10월10일 03:04

최종수정 : 2020년10월10일 06: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대선을 25일 앞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규모가 1조8000억 달러로 수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 제시를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는 기존보다 2000억 달러 확대된 부양안을 들고 민주당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민주당은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제시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안 규모 확대를 승인하면서 양측의 차이는 4000억 달러로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협상 당사자들을 향해 "크게 가라"고 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대통령이 수정된 부양 패키지를 승인했다고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다만 여전히 양측의 입장차는 크다. 협상을 주도하는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코로나19로 재정 소모가 컸던 각 주(州) 정부에 총 4360억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정부는 주로 민주당 소속 주지사를 둔 주 정부에 대한 지원을 꺼리고 있다.

민주당은 또 연방정부가 지급하던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원금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므누신 장관은 주당 400달러의 지원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CNBC는 세액공제와 식량 지원에 대해서도 양측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3주 안에 부양안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상원이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주 초 펠로시 의장이 선의로 협상하고 있지 않다며 갑작스럽게 양측의 대화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몇 시간 후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사에 대한 지원금과 개인당 1200달러의 코로나19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누그러뜨렸다.

일각에선 내달 3일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부양책을 서둘러 통과시키는 것이 선거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민주당에 2000억 달러를 양보하고 부양책 협상 타결을 강하게 밀어붙인다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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