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예총·민예총·대전세종연구원...'세종시 문화이야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예총과 세종민예총,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세종시 문화이야기' 콘서트가 오는 16일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시민참여형 토론회 형식으로 열린다.
9일 세종예총·민예총 문화예술콘텐츠개발TF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세 기관 주관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인들, 관련기관, 세종시민들이 모여 세종시 문화도시 조성에 대해 토론한다.
지난 5월 양대 예술단체인 세종예총과 세종민예총은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문화예술콘텐츠개발T/F팀을 공동으로 발족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이번 시민참여형 토론회를 준비했다.
세종시 문화이야기 콘서트 리플렛 [사진=세종예총] 2020.10.09 goongeen@newspim.com |
공공과 민간 거버넌스의 참여 및 지역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공론화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발전 담론과 정책 대안을 마련해 향후 세종시의 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자는 목표로 진행한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첫 발제자로는 이재민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박사가 나서 '행정수도 세종시 문화수도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로 임동천 세종민예총 시인이 '지역 문화콘텐츠와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세종시 지역 문화 현황을 살펴본다.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문화정책 책임연구원 박사, 박용희 세종시의회 의원,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종선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무총장, 유정규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 고갑준 한국전래놀이협회 대표, 조훈성 연극평론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전체 사회는 극작가 이시우씨가 맡고 객석 시민사회는 임근창 전문MC가 맡아 활발한 열린토론회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임선빈 세종예총 회장은 "지역문화 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민참여형 문화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세종민예총 회장은 "행정수도로 가는 길은 문화수도로 지향점을 설정해야 한다"며 시민사회 거버넌스의 자발적 참여와 열린 행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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