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집단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인 임실읍 갈마리 마을 4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슬기로운 콩나물 키우기'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임실군 콩나물 키우기[사진=임실군]2020.10.08 lbs0964@newspim.com |
'슬기로운 콩나물 키우기' 비대면 프로그램은 독거치매환자, 부부치매환자,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자이다.
콩나물 키우기는 실내에서 손쉽게 재배가 가능하며 노인의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주고, 인지능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시기에 외출 자제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작은 일거리 제공을 통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심민 군수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보면서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즐거움과 성취감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건강을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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