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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트럼프 일부 부양책 촉구에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06:59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06:59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대선 이전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하락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면서 가격에 반영했다.

7일(현지시간)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07% 하락한 93.62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오른 1.1766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06.00엔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0.33%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2919달러로 0.35% 상승했고, 호주 달러는 0.55% 오른 0.714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몇 시간 뒤 밤중 트위터를 통해 항공사에 대한 급여 지원 250억달러와 개인에게 1200달러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을 번복했다.

실리콘밸리뱅크의 민 트랑 수석 외환 트레이더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경기 부양책의 일부를 다시 실행에 옮기는 것과 관련한 언급으로 낙관론이 더해졌다"며 "오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또한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점치며 약세를 보였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바이든이 트럼프와 격차를 벌리면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TD증권의 메이젠 이사 선임 외환 전략가는 "바이든의 승리뿐 아니라 민주당이 석권하는 블루 웨이브까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이 미 달러화에 대한 숏 베팅을 쌓아왔고 시장은 이를 리플레이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휩쓸 경우 더 많은 추가 경기 부양안이 예상되며 달러화 약세 심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시장 영향은 미미했다. 트랑 트레이더는 향후 수년간 제로 금리에서 반등이 예상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FOMC 의사록 관련해서는 그다지 특별한 게 없었다"고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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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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