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2020국감] 법원행정처장 "공수처 반대 아니다"…사법개혁 추진 부실 '질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법사위 첫 국정감사…대법·양형위 등 대상
'추미애 아들' 사건 국감 증인 채택 두고 여야 공방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대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반대 의견을 냈다'는 논란을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왼쪽)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07 dlsgur9757@newspim.com

조 처장은 7일 대법원과 대법원 양형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명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조 처장의 이같은 답변은 '최근 대법원이 공수처와 관련해 검토의견을 제출했는데 9가지 쟁점에 대해 추가 검토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재 법원이 공수처에 반대한다고 보도가 되고 있어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따른 것이다.

조 처장은 "그 건에 대해서는 공수처법이 통과돼 발효됐으나 시행이 못되고 있어 일부 보완·검토할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낸 것"이라며 "사법부가 의견을 가지고 정정보도 신청을 하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공보관실을 통해 언론에 저희 입장을 설명 드린 바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대법원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과 관련해 3가지 보완이 필요하다는 검토 의견을 최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검찰로부터 공수처 수사관을 파견 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 등이 공수처 조직을 비대화시키고 이 경우 공수처가 경찰이나 검찰의 상위 수사기관으로 잘못 자리잡을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담겼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 이후 재발방지 등을 위한 사법개혁은 여전히 미진하다는 데에는 여야 할 것 없이 법사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최근 '사법농단'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들의 잇따른 무죄를 언급하며 "김 대법원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의뢰도 하고 징계도 추진했는데 법관들은 재판 개입이라는 위헌적 행위를 하고도 처벌도 안 되고 징계도 받지 않았다. 사법부를 누가 신뢰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임성근 부장판사 판결문에 '법관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라는 표현이 3차례 나온다"며 "이는 탄핵 요건에 해당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사실상 법관들에 대한 추가 징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처장은 이에 "징계절차는 형사 재판 결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중단된 것"이라며 "(말씀하신)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나 법관 탄핵제도는 법관의 신분보장을 철저히 하는 한편 박탈을 위해서는 국회의 엄격한 절차가 필요하고 죄를 지은 것과 탄핵은 별도"라고 맞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0.10.07 leehs@newspim.com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을 '사법개혁의 적임자'라 했고 본인도 사법개혁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셨지만 전관예우 차단이나 법관인사제도 개혁 등 개혁에 대한 성적표는 32개 중 단 4개만 시행됐다. F학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부진한 성적은 리더십과 사법개혁 동력 부재"라고 말했다.

법관들 중 특정 대학 출신 비율이 과도할 뿐 아니라 대법관들의 정치적 성향이 편향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조 처장은 판사 출신인 최기상 민주당 의원의 '아직도 소위 특정대학 출신 비율이 너무 높다'고 지작하자 "저희도 그런 부분을 인식하고 있지만 법관 선발은 '블라인드 시스템'으로 투명하게 진행되다 보니 학교를 배려하는 조치를 현실적으로 취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대법원에서 가치관 다양성이 존중되고 있지 않다"면서 "문 정부에서 임명한 11명 대법관 가운데 '우·국·민(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사만 6명"이라고 사실상 대법관에 대한 '코드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 사건, 백년전쟁 사건,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법외노조 통고 사건 등 정치적 사건에서 편향된 판결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것이 법원의 중립성과 신뢰성에 직결되는 부분이어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여야 의원들은 국감 정삭 시작에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사건과 관련한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장시간 공방을 펼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추 장관 아들 서모 씨 등을 법무부 및 검찰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모두 거부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