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동구 범일동 소재 최소남이비인후과와 부산진구에 위치한 팡팡노래방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5명이 발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의심환자 783건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5명이 나와 누계 468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07 news2349@newspim.com |
중증환자 9명, 위중 환자 6명을 포함해 77명 환자(검역소 확진자1명 포함) 중 부산의료원 64명, 부산대병원 10명, 동아대병원 3명 입원 치료받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88명이다.
신규 부산 464번과 465번은 최소남이비인후과 관련 확진자이다.
부산 464번(부산진구)은 최소남이비인후과를 방문한 4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465번(남구)은 462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462번은 최소남이비인후과를 방문한 4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31번과 감염원 불명사례였던 416번 확진자의 가족은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 431번이 감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 같은 차량을 이용했다.
이날 확진된 464번은 431번의 지인으로 감염력이 있는 동안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6일 공개한 최소남이비인후과의 접촉자는 329명이며 이 중 210명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2명 양성, 208명 음성이다. 51명은 검사 예정이며 나머지 68명은 연락 중이다.
431번, 444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인 5명, 이비인후과 3명, 종합병원 3명이다.
431번과 444번 확진자는 평소 알고 있던 지인으로, 이비인후과를 같이 방문했으며 444번이 온종합병원에서 입원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466번(사상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458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467번(부산진구)과 468번(부산진구)은 부산진구 소재 팡팡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선을 공개한 팡팡노래방은 6일까지 40명이 검사를 받았고 3명이 확진됐다. 팡팡노래방과 관련한 확진자 중 454번, 461번은 팡팡노래방 운영자이며 463번, 467번, 468번은 방문자이다.
안 단장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한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10월6일까지 1주일간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7300여건의 검사를 시행했다"면서 "지금까지 주말 평균 두배 가까이를 검사를 했다. 검사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도 같이 증가했지만 증상초기에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감염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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