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경찰서 7일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신고해 범인검거 및 피해를 예방한 '기업은행 안성지점' 김성일(45)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 씨는 평소와 같이 은행 업무를 보던 중 은행 ATM기기 앞에서 몇 시간 동안 수차례 걸쳐 현금(3600만원)을 입금하는 대상자를 지켜보던 중 보이스피싱 일당으로 의심돼 112에 신고했다.
경기 안성경찰서 7일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신고해 범인검거 및 피해를 예방한 '기업은행 안성지점' 김성일(45)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왼쪽부터 김성일 씨, 이명균 서장)[사진=안성경찰서] 2020.10.07 lsg0025@newspim.com |
신고받은 출동 경찰관이 현장 주변에서 대상자를 검거했으며 수사결과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밝혀졌다.
이명균 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실질적 역할에는 금융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면밀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수거책을 검거하고 피해금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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