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교대 목적 비자로 입국…지난 21일 입소 당시 음성 판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서울의 한 임시생활시설에서 외국인이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으로 통해 탈출한 인도네시아인을 추적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 중구에 소재한 임시생활시설에 인도네시아 국적자 1명이 지난 4일 1층 로비 정문의 가벽 밑으로 땅을 파서 탈출한 사례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어 "이탈자는 선원교대 목적 비자로 입국했으며, 임시생활시설에는 지난달 21일 입소해 이달 5일 폐소 예정이었다"며 "참고로 입소 당시 진단검사는 음성이었고, 격리 기간 중에도 이상증상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찰이 현장 확인 후 CCTV 분석을 통해 이탈자를 추적 중"이라며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순찰인력을 추가해 내부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