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12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7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6일 오후 5시 이후 지역 내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계 290명"이라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7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0.07 news2349@newspim.com |
이는 지난달 25일 확진된 경남 289번(창원) 이후 12일 만의 발생한 지역 확진자이며, 10월 들어서 첫 지역확진자이다.
경남지역은 최근 2주간 총 3명의 지역확진자가 발생했으며 9월 24일 1명, 25일 1명, 10월 7일 1명이다.
신규 경남 293번 확진자는 양산시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추석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 사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 4명이 자차를 이용해 경남 293번의 자택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이중 1명(전국 24235)이 경기도로 귀가 후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이 나왔다.
6일 경남 293번은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293번이 지난 1일 약간의 미열이 있었고, 경기도 거주 가족 확진자는 지난 2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경남 293번은 지난 1일 미열 증상이 있었지만, 이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볼 것인지를 포함해 둘 사이의 감염선후 관계는 역학조사 중다.
지난달 29일과 10월 1일 사이 경남 293번과 경기도 거주 가족 확진자는 함께 양산에서 머물렀으며, 현재까지 가족을 제외한 접촉자는 3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 지역 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이고, 281명이 퇴원했다.
김명섭 대변인은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은 한글날을 포함한 10월 11일 이번 주 주말까지"라면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의 집합금지,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도 계속 유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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