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출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8년 대회 우승자' 박성현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 8위' 박성현(27)은 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 아로니밍크골프장(파70/6577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둔 박성현이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박성현은 2018년 이 대회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해엔 1타차 2위를 한바 있다. KPMG위민스 대회에 3차례 출전한 그는 LPGA투어에 진출한 첫 해인 2017년 첫 출전 공동14위를 기록했다.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박성현은 이 대회와의 궁합이 잘맞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코스가 나한테 굉장히 잘 맞았다. 그게 왜인지 생각을 해봤는데, 집중력이 더 생기는 것 같고 어려운 코스에 대해서 캐디와 뭔가 더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좋은 성적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그린 쪽에 집중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그린이 워낙 크고 핀 공략을 하기 쉽지 않은 곳이 많다. 아마 롱퍼팅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어제 캐디와도 롱퍼팅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으니 집중적으로 연습을 해야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어깨 부상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박성현은 "전혀 아픈 곳이 없다. 나도 어깨 걱정을 했다. 스윙할 때나 경기에 나가서 힘을 다르게 쓰니까 혹시나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지금까지는 아무 무리없이 경기를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으로 LPGA에 10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이 대회서 공동 40위,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에선 컷탈락 한뒤 지난주 끝난 숍라이트클래식에서 공동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지난해 7월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 이후 1년3개월 만에 LPGA통산 8승을 겨냥하고 있다.
ANA인스퍼레이션서 정상에 오른 이미림은 "롱게임에서 아직 미스샷을 많이 내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다운스윙에서 약간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고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내리 트로피를 타낸 '골프여제'박인비(32)도 4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LPGA통산 10승 우승자' 김세영과 강혜지, 박희영, 신지은, 양희영, 이미향, 이정은5, 전인지, 지은희, 최운정 등 총1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동영상=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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