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에 마스크를 기부해 방역을 돕고 있다.
염태영 시장이 후안 로돌프 산체스 고메즈 톨루카시장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10.06 jungwoo@newspim.com |
6일 수원시는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멕시코 톨루카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등 4개 국제자매도시에 KF80 마스크를 2만 매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니즈니노브고로드시는 발송 준비를 완료했고 나머지 시는 지난 9월 마스크를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4월 말 "코로나19가 확산된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에 마스크 수령 의사를 파악한 후 마스크 해외반출이 가능해지는 시점에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마스크 지원을 준비했고, 7개 국제자매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4개 도시가 마스크 수령을 희망해 이번 기부가 이뤄지게 됐다.
수원시는 전 세계 6개 대륙 18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국제자매결연도시는 14개, 국제우호결연도시는 4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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