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서 13명·정읍 일가족 관련 8명 추가 확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속에서도 일부 지역의 산발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 7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
6일 12시 기준 경기도와 전라북도 지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우선 경기도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전북에서는 정읍시 일가족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 발생도 이어졌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5명이 됐으며,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서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47명이 확진됐다.
경기 북부 군부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7명이 확진됐다. 확진된 37명은 모두 군인이다.
이외에도 부산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15명이다.
방대본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사례에 야외 활동 사례도 공유하며 야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산행 중 케이블카 등에 탑승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너무 밀착해 탑승하거나 야외 운동기구 사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단체 산행을 자제하고 동행인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며 "개방된 야외공간에서도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과 음식을 먹는 경우 가급적 마주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먹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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