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6일 부산에서 지역 감염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해 누계 463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06 news2349@newspim.com |
중증환자 9명, 위중환자 6명을 포함해 73명이 입원 중이며 부산의료원 61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10명, 동아대병원 2명이다.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87명이다.
부산 462번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4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57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중에 431번과 444번 환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세 사람이 동구 범일동 97에 소재한 최소남이비인후과의원에 동시간 대에 같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431번, 444번, 457번 확진자는 최소남이비인후과의원의 대기 및 진료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어서 이 공간에서 접촉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진료 시 마스크를 벗어 비말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증상발현일은 기준으로 431번 확진자가 444번을 감염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444번은 온종합병원에 입원 중 확진됨에 따라 6층 병동 전체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444번은 다른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의심증상이 있어 1차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1인실에 격리되어 있다가 431번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5일 최소남이비인후과의원과 관련한 149명 접촉자 중 49명 검사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48명이 나왔다. 67명은 검사할 예정이며 34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부산 463번은 461번 확진자 접촉자이다.
454번과 461번 확진자는 부산진구 부전로 152번길 소재 팡팡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463번 확진자는 팡팡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팡팡노래방과 관련해 방문자 20명 중 13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12명 음성이며 나머지 7명을 검사 중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지난 21일(오전 9시~오후 1시), 22일(오전 9시~11시30분), 23일(오전 9시20분~오후1시40분), 24일(오전 9시40분~오후 3시50분), 25일(오후 1시10분~3시20분), 9월 28일~29일까지 최소남이비후과의원 방문자와 9월19일~27일 팡팡노래방을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받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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