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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트로트 열풍…'미스트롯2' 힘 받아 연말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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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트롯' 이후 우후죽순으로 퍼진 트로트 예능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열풍이 잠시 주춤해진듯 했지만, 추석 연휴에 방영된 특집 프로그램이 다시 열기에 불을 지폈다. 지금의 전성시대를 만든 TV조선이 하반기에 '미스트롯2'를 선보이는 만큼, 연말까지 '트로트 열풍'이 이어질 모양새다.

◆ 열풍 불 지핀 나훈아…연휴 시청률 전체 1위

트로트 예능 범람으로 주춤했던 열기는 나훈아가 다시 일으켜 세웠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KBS2TV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대한민국 어게인)'로 데뷔 첫 언택트 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청률 29%를 기록한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 [사진=KBS] 2020.10.05 alice09@newspim.com

'대한민국 어게인'은 지난 23일 사전 촬영으로 진행돼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했으며, 고향, 사랑, 인생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구성됐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나훈아는 그간의 히트곡과 최신곡을 쏟아내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특히 '대한민국 어게인'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과 동시에 나훈아가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다보니 시청률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해당 방송은 29.0%(닐슨, 유료플랫폼 가입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응 역시 뜨거웠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모두 나훈아와 관련 검색어가 장식했다. 특히 공연 중 부른 자작곡 '테스형!'은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 밈(meme)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곡이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 자신의 철학과 세상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만큼, 대중들은 '테스형!'을 찾으며 각종 화두를 던지는 글과 반응을 쏟아내며 또 다른 열풍을 만들어냈다.

열기가 지속되자 KBS는 지난 3일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 번외편을 긴급 편성했고, 이 역시 1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추석 연휴 뱡영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사진=KBS] 2020.10.05 alice09@newspim.com

또 추석연휴(9월 30일~10월 4일) 동안 방송된 TV 프로그램 중 '대한민국 어게인'이 시청률 전체 1위(시청률 조사회사 TNMS 기준)를 차지했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743만명이 동시 시청했으며, 10대부터 60대이상 까지 각 연령대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스페셜 편 역시 392만명이 시청하면서 전체 8위를 차지했다.

◆ 추석 특집으로 이어진 열기…'미스트롯2'로 연말까지 갈까

이번 추석 연휴에는 트로트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KBS는 나훈아 언택트 공연을, TV조선은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트로트 시상식인 '2020 트롯 어워즈'를 개최했다. '트롯 어워즈'에는 이미자를 비롯해 설운도, 남진, 태진아, 송대관, 장윤정 등 트로트계 거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내로라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 만큼 '트롯 어워즈'는 22.4%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25.1%까지 치솟으며 추석 당일 지상파·종편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역시 정규 방송을 앞둔 '트로트의 민족'을 선공개했으며,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이처럼 각종 트로트 특집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춤했던 열풍이 다시금 활기를 찾은 가운데, 지금의 열풍의 시초를 만들어낸 TV조선이 올 하반기에 '미스트롯2'를 선보이는 만큼 열풍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다시 살아난 트로트 열풍에 한 몫을 한 것이 바로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이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가수의 공연이었던 만큼, 나훈아가 다시 일으켜 세운 열풍은 추후 방송될 트로트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또 아이돌 가수들이 트로트에 도전하면서 10대들도 트로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트로트의 폭이 단순히 '어른들이 즐기는 장르'가 아니라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주류 장르로 재탄생한 만큼 열기가 오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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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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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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