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산 293mm·평택 273mm 집중호우...경기 남부 강타한 물폭탄

기사입력 : 2025년07월19일 10:42

최종수정 : 2025년07월19일 15: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19일, 사망 1명·시설피해 288건·주민 대피 26명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나흘째 이어지며 경기도 남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이 293mm에 달한 안산을 비롯해 평택(273mm), 안성(269.5mm), 화성(261.5mm) 등지에선 도로와 주택 침수, 옹벽 붕괴,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안양천 수위가 높아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전 5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1명과 시설피해 288건, 주민 대피 26명, 농경지 침수 10.1ha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오산 서부우회도로에서 옹벽이 무너지며 차량 2대가 매몰됐다. 구조된 운전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외에도 화성과 오산에서 옹벽 붕괴가 잇따랐고 이천에서는 낙뢰로 인해 6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추가 피해도 보고됐다. 주택 침수 17건, 상가·공장 피해 20건, 도로 파손 35건 등 각종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19일 오전 2시50분 경기도 광명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목감천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사진=독자제보]

주민 피해도 적지 않다. 산사태 우려, 주택 침수 등으로 총 13세대 26명이 일시 대피했고, 일부는 마을회관, 경로당, LH 임대주택 등에 임시 거주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구조, 배수지원, 도로장애 제거 등 207건의 긴급 조치를 완료했으며, 응급 복구와 안전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저녁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옹벽이 붕괴되며 차량 2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몰 차량 탑승자 중 1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에는 밤사이에도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으며, 20일 오전까지 최대 120mm의 추가 강우가 예상된다.

경기도는 현재 비상 2단계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지사 주재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옹벽 등 고위험 구조물 280개소, 지하차도 295곳, 공사장 294개소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의 사전 방류와 대중교통 노선 조정도 병행 중이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7일 오전 경기 광명시 광명동 소재 국가하천 목감천이 밤새 내린 폭우에 CCTV와 산책로 그리고 운동기구가 물에 잠겼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66.5mm를 기록했다. 2025.07.17 1141world@newspim.com

도 관계자는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 호우가 이어질 경우 산사태와 침수, 시설물 붕괴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변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