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완주군 보건소에서 직장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한 출발~ 건강 365 체험관'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올해 2월부터 완주군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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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 체험 모습[사진=완주군청] 2020.10.05 lbs0964@newspim.com |
첫 포문은 전파관리소가 지난달 28일 열었다. 전파관리소 직원들은 체온측정과 손 소독 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간대별 10명 이내로 제한해 체험관에 참여했다.
보건소는 '건강의 비결, 유혹을 이겨내는 것'을 주제로, '달콤함의 유혹, 편안함의 유혹, 한 잔 더의 유혹, 딱 한 대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했다.
영양, 절주, 금연,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정신건강 상담 등 분야별 전문인력 10여명이 통합건강증진 팀을 이루어, 전문적인 1:1 상담 및 체험을 제공했다. 대상자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체험부스를 선택해 집중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
영양분야에서는 미각테스트로 짜게 먹는지 싱겁게 먹는지 나의 식습관을 알 수 있고, 달콤함의 유혹도 이길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상담을 받았으며, 금연·절주 분야에서는 흡연자의 체내 일산화탄소량 검사와 폐 나이 측정을 통해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흡연체험으로 음주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신체활동분야에서는 체성분 측정을 통한 내 몸의 신체구성 분석을 통해 운동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대상자별로 전문간호사 및 대자인병원과 연계해 전문의 상담까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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