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4명을 시작으로 10년간 연평균 66명 교원 퇴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상반기 임용 예정 교수 81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폴리텍은 올해 54명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66명의 교원이 퇴직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년 산업수요에 따른 전략적 학과 신설·개편이 이뤄져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교수 초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재편과 기술 변화에 따른 교육훈련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분야와 바이오·로봇·반도체 분야 전문가 14명을 모집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 전경 [사진=폴리텍] 2019.10.31 jsh@newspim.com |
폴리텍은 산업계·교육계 외부 전문가를 전형별(서류, 역량심사, 면접)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계열별 적합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고등교육법'과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 시행령'에 따른 자격 기준 적합 여부, 교육·연구 경력 및 산업체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특히 폴리텍은 현장 실무 중심 직업교육훈련에 특화한 만큼 역량 평가 시 강의 평가와 전공 구술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교육관과 인성 및 소양 등을 평가하는 종합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직업교육훈련 품질 제고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교원이 필수 요소"라며 "공공직업교육기관의 일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국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열어 줄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폴리텍은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702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신입생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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