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클래식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선두권을 내달리던 이미향이 주춤, 6타차 공동8위에 자리했다.
이미향(27·볼빅)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LPGA 통산3승에 도전하는 이미향이 세쨋날 공동8위로 주춤했다. [사진= Getty Images] |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8위가 됐다. 단독 선두 멜리드(15언더파)와는 6타차다.
1타차 공동2위로 출발한 이미향은 초반 흔들렸다.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데 이어 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전반 마지막 9번홀(파5)에선 이글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3번홀에서 보기와 1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맞바꾸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28.6%, 그린 적중률은 44.4%로 좋지 않았다.
이미향은 L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티샷이 너무 안 좋았다. 기회가 많이 없었고, 파세이브 하기에 급급한 하루였던 것 같다. 샷이 안 좋은 것에 비해서는 세이브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숏게임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 제니퍼 송(미국)은 6타를 줄여 선두와 1타 차 공동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전날 선두였던 하타오카 나사는 4위(12언더파)로 하락했다.
김세영(27·미래에셋)과 신지은(28·한화)은 공동29위(5언더파), 박성현(27·솔레어)과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공동56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동영상=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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