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사태 대비…의사 권고에 의한 것"
트럼프, 경미한 열 증상만 보여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터 리드 군사병원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 리드 군사병원 특실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의사들의 권고에 의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0.02 mj72284@newspim.com |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분이 좋고, 경미한 열만 있으며, 하루 종일 일하고 있다"며 "많은 의료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동안 월터 리드 병원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위급한 상황에 놓인다면, 응급처치 등에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음압병실 등이 갖춰져 있는 군사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미한 열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미한 열만 있으며,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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