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폼페이오, 내달 8일 외교장관 회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월7일과 8일 한국을 찾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다.
외교부는 30일 "폼페이오 장관이 내달 7일 방한한다"면서 "강 장관은 8일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
강 장관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한미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은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갖는 대면 회담이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으며 2월에는 뮌헨 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코로나19로 대면 외교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전화통화, 코로나19 대응 관련 7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 등을 통해 빈번하게 소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 간 각 급에서의 긴밀한 전략적 소통에 더해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지역·글로벌 문제에 관한 양국의 공조를 더욱 심화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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