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2차 모집에 43개사 신청..최대 100억원 특별보증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최대 100억원을 특별보증하는 예비유니콘 모집에 43개 스타트업이 신청했다. 전문가와 국민심사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12월중 15개사가 최종 선정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 핵심사업인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모집에 43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 3개 기업이 포함됐다.
12월 최종 선정되는 15개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1조인 미만 비상장 스타트업)은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받는다. 앞서 지난 7월 리브스메드 등 15개 예비유니콘이 선정됐다.
이번 2차 신청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DNA(빅데이터·5G·AI) 및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30개사(69.8%)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반기술 생활소비 스마트Biz&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비대면분야(72.1%)에서 신청이 많았다.
투자 규모별로 보면 100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43개사중 25개사(58.1%)를 차지했다. 5억원 미만의 초기 성장단계 기업은 3개사(7.0%)에 그쳤다.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가장 많이 신청한 셈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니콘 기업이 되려는 혁신스타트업들이 많이 신청했다"라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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