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0 도깨비 책방' 개최…지역서점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9~11월 지역서점에서 도서 5000원 이상을 구입한 영수증을 지역서점 홈페이지 '서점온'에 인증하면 무료로 책 1권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함께 '2020 도깨비 책방'을 열고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영수증에 한해 책 교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도깨비 책방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9.28 89hklee@newspim.com |
'도깨비 책방'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이 문화활동 관련 영수증 등을 인증하면 책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다. 양질의 도서를 보급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9~11월 중 지역서점에서 도서 5000원 이상을 구입한 영수증은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단, 대형·온라인·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영수증은 제외된다.
'2020 도깨비 책방'은 10~11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수요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홈페이지 '서점온'에 가입하고 도서 구입 영수증을 인증하면 무료로 책 교환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100종의 도서 9000여권이 준비됐으며 도서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책 교환은 1인당 1회 가능하며 '도깨비 책방' 기간 중 총 2회 참여할 수 있다.
'2020 도깨비책방'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근 3년 이내 집필된 창작 도서 중 양질의 도서를 선정해 신청자에게 한 권씩 제공한다. 신청자들은 '어른 도깨비' '청소년 도깨비' '어린이 도깨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들이 다양한 창작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선택한 범주 내에서 무작위로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도깨비 책방' 운영 기간 [표=문체부] 2020.09.28 89hklee@newspim.com |
'2020 도깨비 책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점온'의 '이용자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도깨비 책방'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동네 서점을 많이 방문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동이 어려운 올 추석연휴에 책과 함께 슬기롭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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