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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바이든, 유색인종·여성·젊은층 중심으로 트럼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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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유색인종과 여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41%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남성 응답자들로부터 각각 45%의 지지율을 얻어 동률을 기록했지만, 여성 응답자들의 53%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37%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 응답자 사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42%를 얻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섰지만, 유색인종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66%로 트럼프 대통령(22%)을 크게 앞섰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9.21 kckim100@newspim.com

연령별로도 차이가 났다. 18~29세의 응답자 중 61%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26%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30~44세 응답자들도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각각 57%와 34%였다.

45~64세 응답자 사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얻어 41%를 기록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섰다. 65세 이상 응답자 중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45% 대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NYT와 시에나대는 누가 다음 대법관을 지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56%의 응답자들은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해야 한다고 밝혔고 41%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누가 대법관을 선택하는 데 더 나은 국정 수행을 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50%가 바이든 전 부통령, 43%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를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 후 생긴 공석을 채울 후보로 지명했다.

NYT와 시에나대는 전국의 유권자 9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4일 여론조사를 벌였다. 오차범위는 ±3.5%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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