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24분쯤 삼척 신기면 소재 한 음식점 방안에서 주인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27분쯤 근덕면 마읍리 지방도 427호선 문희재로 구간 도로변에 정차된 화물차량에서 B(47)씨와 C(48.여)씨 부부가 운전석과 조주석에 앉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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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
화물차에서 발견된 부부는 B씨로부터 극단적 선택 통보를 받은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위치 추적 끝에 발견했다. 이들 부부는 부인 C씨가 암 투병을 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안에서 불에 탄 번개탄이 발견됐다.
A씨는 신변을 비관해 음독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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