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격, 예상치 크게 상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스(Bentley Systems)가 주식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41% 상승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9.24 벤틀리 시스템스의 로고 [사진=벤틀리 시스템스 홈페이지] ticktock0326@newspim.com |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벤틀리 시스템스의 주가는 28달러에 시작해 현재 3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회사는 최대 2억3650만 달러를 모금했다. 1075만주를 22달러에 팔았다. 공모 가격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19~21달러를 넘어선 것이며, 원래 예상 가격은 17~19달러였다.
형제인 키스와 베리 벤틀리는 1984년 이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또 다른 형제인 그레그가 91년에 합류했다. 그레그는 현재 벤틀리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이다.
벤틀리 시스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50여 개국에 3500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연간 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또 2012년부터 연구ㆍ개발과 기업 인수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다양한 전문가의 필요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3차원 설계와 해석 등 플랜트ㆍ원전설계 등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가 유명하다.
이 회사는 오토데스크, 트라임블, 오라클 등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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