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추기 석전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초헌관(初獻官)에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장, 아헌관(亞獻官)에 정규석 광양향교골약지회장, 종헌관(終獻官)은 이선만 광양향교옥룡지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광양향교 2020 추기 석전대제 봉행 모습 [사진=광양시] 2020.09.23 wh7112@newspim.com |
이외에도 2명의 헌관(獻官)과 집례(執禮), 대축(大祝), 찬인(贊引) 등 총 15명의 제관 및 20여 명의 원로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봉행은 집례가 홀기를 부르며 시작하는 창홀(唱笏)을 시작으로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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