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인텔, 4Q 가이던스 서프라이즈에 시간 외서 15% 반등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05:31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0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막대한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4분기 매출 전망이 월가 기대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반등 중이다.

31일(현지시간) 인텔은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해 3분기 순손실이 166억 달러, 주당 3.88달러를 기록, 1년 전 기록한 3억 1000만 달러, 주당 7센트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인텔은 3분기 동안 28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생겼고 159억 달러의 자산 손상 비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인텔 매출은 132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 줄었으나,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30억 2000만 달러보다는 많았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은 33억 5000만 달러로 약 9% 늘었고,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 31억 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4분기 매출 전망치는 133억~143억 달러로 제시해 중간값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36억 6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또 조정 주당순이익은 12센트일 것으로 예상해 전문가 예상치 8센트를 대폭 웃돌았다.

인텔은 핵심 사업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 감소와 인공지능(AI) 부문 부진으로 장기간의 침체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에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계획을 통해 회사의 파운드리 사업을 독립 자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밝혔고, 이로써 외부 자금 조달 옵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이 만드는 전통 서버칩에 대한 수요가 하반기에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서 3.5% 하락한 21.52달러로 거래를 마친 인텔 주가는 양호한 실적 가이던스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5% 반등 중이다.

인텔 일러스트레이션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