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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트레저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말 듣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6:2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앨범을 통해 수식어보다 저희가 한층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겸손한 자세를 갖춘 아티스트가 되려고요."

지난달 7일 데뷔 싱글 앨범을 발매한 그룹 트레저가 약 40일 만에 두 번째 싱글앨범 '더 퍼스트 스텝:챕터 투(THE FIRST STEP : CHAPTER TWO)'로 초고속 컴백 반열에 올랐다. 지난 앨범이 사랑에 대한 소년들의 어수룩한 모습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담아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9.23 alice09@newspim.com

"'더 퍼스트 스텝'은 오래 전부터 연작으로 준비해 온 시리즈라서 빠른 시간에 다시 컴백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이번 노래를 통해 표현한 '질주하는 사랑의 마음'처럼, 저희 트레저도 끊임없이 발전해가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해요."(최현석)

"데뷔 40일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인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보이(BOY)' 마지막 무대와 '사랑해' 연습 중간 때 멤버들이 부쩍 성장했다는 걸 느꼈는데, 이렇게 저희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설레고 긴장돼요(웃음)."(지훈)

'더 퍼스트 스텝'은 연작 시리즈인 만큼, 데뷔 타이틀곡 '보이'와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사랑해' 역시 연장선이다. 노래에서 감정의 변화가 생긴 만큼, '칼 군무'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트레저의 군무에도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사랑해'는 말 그대로 사랑에 빠진 소년의 저돌적인 감정을 표현했어요. '보이'보다 한층 짙어진 저희 열정을 담았기 때문에, 소년미와 밝은 분위기가 조금 더 강조됐죠. 데뷔 때보다 더욱 청량미 넘치는 트레저가 됐다고 생각해요. '보이'는 약간 멋있었다면, 이번에는 귀여운 부분이 있으니 잘 봐주셨으면 해요. 하하."(소정환)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9.23 alice09@newspim.com

YG엔터테인먼트에서 2015년 데뷔한 아이콘 이후 5년 만에 보이그룹을 런칭했다. 여기에 SBS 'K팝스타' 출신 방예담이 트레저에 합류하면서 그룹에 대한 기대는 치솟았고, 이는 곧 성적으로 이어졌다. 두 장의 앨범 판매량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한 성적이었어요.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지훈)

"저희가 해외차트에서도 1위하는 걸 보고 진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신기했죠. 저희가 가보지 못한 나라에 계신 분들이 저희를 알고, 저희 음악을 들어주신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꿈같았어요(웃음). 팬 분들과 더 교감할 수 있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도영)

트레저의 평균연령은 18.6세다. 그러다보니 현재 소년들이 느끼는 풋풋한 감정을 노래하고 있다. 타 그룹들이 소년미를 벗고 남성미를 드러낼 때, 트레저는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9.23 alice09@newspim.com

"저희 나이에만 나올 수 있는 감정이 있잖아요. '틴크러시'라 하는 날 것 그대로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감정이입을 하기보단 저희가 내뿜을 수 있는 감정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령대인 만큼, 스타일링도 10대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방예담)

8월에 시작한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올해 연말까지 완성하는 것이 트레저의 하나의 목표이다. 추후 앨범은 어느 정도 스케치를 그려놓고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앨범 시리즈 완성 외에도, 또 다른 목표도 있었다.

"저희만의 음악을 하는 게, 트레저 모두의 목표에요. 정말 '트레저답다'라는 말을 꼭 듣고 싶어요. 이 말을 들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고요(웃음).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수식어보다 저희가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트레저)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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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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