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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소상공인에 추석전 50만원 지원..점포철거비 등은 별도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0:00

9월17일 이후 폐업신고자도 11일 이내 지급
최대 200만원의 폐업점포 철거비 등은 별도 신청 가능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소상공인들에게 50만원의 재도전 장려금을 지원한다.  최대 200만원의 점포철거비 등 재기지원비는 별도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8월16일 이후 폐업한 소상인 20만명에게 50만원의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국회를 통과한 4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1000억원을 소진할때까지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국회에서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8월16일이후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50만원의 재도전 장려금이 추석전까지 지급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9.23 pya8401@newspim.com

지원대상은 8월 16일 이후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중 ▲폐업 전 3개월 이상 영업활동을 하면서 ▲폐업전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 여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재기 교육을 1시간 이수해야 한다. 

온라인 재기교육과 재도전 장려금 신청은 중기부와 소진공에서 24일 개설하는  전용 사이트(www.폐업재도전장려금.kr, www.재도전장려금.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에 익숙치 않은 고령의 소상공인들은 전용 콜센터(1899-1082)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재도전 장려금의 신청 서류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국세청 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폐업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폐업 소상공인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전용 사이트에서 신청서와 확약서 작성만으로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재도전 장려금의 지원 대상 여부도 신청 단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8월16일부터 9월 16일까지 폐업한 소상공인들에게 추석전에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헸다. 9월17일이후 폐업 신고자부터는 신청일로부터 11일 이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50만원의 재도전 장려금을 지원받아도 폐업 점포 철거비(최대 200만원) 재취업활동비(40만원) 재취업성공비(60만원) 등 소상공인 재기 지원은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4차 추경의 재도전 장려금이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 다양한 취업·재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폐업 소상공인이 재기의 희망을 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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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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