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논평내고 ▲전국민재난지원금▲지자제 경영안정자금 ▲저신용 융자 확대 등 주장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동욱)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업중지된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긴급구호생계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기존 대출만기 연장과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금융지원책도 건의했다.
[고로=소상공인연합회]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5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소공연인 이날 "수도권에는 전국 소상공인들의 48%가 몰려있는 데다 전국적 확산 우려마저 커서 국민들의 심리적 위축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 확산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특히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소공연은 이같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선제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소공연은 "소상공인들에게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낸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서울 부산 등에서 지급한 최대 140만원의 자영업자 경영안정자금 지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저신용 소상공인 신속대출 확대 등 모든 대책을 다시금 총동원하여 급한불을 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영업중지 조치를 당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월매출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긴급 구호 생계비를 당장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공연은 또한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에서 축사농가에 방역제품을 무료 또는 염가로 지원한다며 "소상공인들이 자율적으로 자비를 들여 실시하고 있는 방역 활동에 대해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소상공인들이 자비로 구입하는 소독약이나 분무기 등 방역용품 등을 지원해 달라는 주장이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