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집중호우로 당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복구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우선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하동 화개장터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수해지역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0.08.13 lkk02@newspim.com |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기가 침체되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의 피해로 어려운 도민들에게 추석명절 전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기 위한 조치이다.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7~8월 집중호우 시 사망·실종·부상자에 대한 구호 및 생계지원 △주택 전파·반파·침수에 따른 복구 △이재민 구호 및 세입자 보조금 △주 생계수단(농업·어업·임업 등) 피해 복구 및 생계지원을 위한 것이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수해 현장 곳곳에서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요청의 목소리가 컸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수해 도민들의 구호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며 "이번 재난지원금 상향 조정과 경남도의 긴급 지원 등이 피해 도민들의 일상복귀를 돕고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김경수 도지사의 재난지원금 현실화를 위한 지속적인 건의·제안에 따라, 지난달 14일 재난지원금을 25년 만에 처음으로 상향 적용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