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정책 시너지 효과...영·호남 상징적 의미 더해 효과 기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과 전북 완주군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의 적극 적인 교류를 통한 공동마케팅에 맞손을 잡았다.
전찬걸 울진군수와 박성일 완주군수는 21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울진-완주 방문의 해' 성공추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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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경북 울진군수(오른쪽)가 21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와 '2021년 울진-완주 방문의 해' 성공추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0.09.21 nulcheon@newspim.com |
두 기관은 문화예술·관광·체육·공무원 역량교육·사회단체 분야에서 적극 교류키로 하고, 양측의 축제 개최 시 특산품 판매, 홍보부스 등을 설치․운영하는 등 공동마케팅에 협력키로 했다.
또 방문의 해 관련 이벤트와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각종 관광 홍보마케팅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은 영·호남의 대표적인 두 기초단체가 같은 해에 '방문의 해'를 선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관광객 공동 유입 등 시너지 효과와 함께 상징적 의미도 매우 커 상당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두 기초단체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코트파 박강섭 대표의 제안을 양 군수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방문의 해가 단순히 이벤트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원을 체계화하고 중장기 관광정책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이 영.호남 간 두 도시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통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단순한 교류 이상을 넘어 두 기관이 실질적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