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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양희영, 포틀랜드 2R 선두와 3타차 공동3위... 최운정 9위

기사입력 : 2020년09월20일 10:41

최종수정 : 2020년09월20일 13:1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희영이 둘째날 공동3위로 뛰어 올랐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2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함께 보기는 1개로 6타를 줄였다.

양희영이 공동3위로 뛰어 올랐다. [사진= 올댓스포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선두 멜 리드(12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3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희영은 그린 적중률 83.3%, 페어웨이 안착률 78.5%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반홀서 버디 4개를 솎았다. 3번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9번홀(파4)에서도 다시 한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첫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한 양희영은 다시 2연속 버디(14번, 15번홀(이상 파4)를 한뒤 16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다.

LPGA 통산 5승 찬스다.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 이 대회에서만 2년마다 우승(2015년, 2017년, 2019년)하는 진기록을 써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주 이미림이 우승한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15위를 기록했다.

포틀랜드 클래식 가장 최근의 한국 선수 우승은 2009년의 허미정이다.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2004년 한희원, 2005년 강수연 등 총 4명의 선수가 정상에 오른바 있다.

첫날 양희영과 함께 공동12위를 한 최운정(30·볼빅)도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단독9위에 뛰어 올랐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로 인해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선수들은 이로인해 연습 경기도 하지 못하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에대해 최운정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숙소 방에서 빈스윙도 하고 호텔에서 4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실내 연습장을 찾아가 연습도 했다"고 설명했다.

재미교포 노예림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준우승자 노예림은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3위 등으로 설욕을 노리고 있다.

박인비는 이정은5와 함께 공동21위(4언더파), 지은희는 공동34위(3언더파), 이미향은 공동43위(2언더파),이미림은 1타를 잃고 공동56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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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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