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18일 오후 3시 부산시를 방문해 박성훈 경제부시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군수는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조기 건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공원 조성 등 기장군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건의와 주요 시비 보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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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부산 기장군수(오른쪽)가 18일 오후 부산시를 방문해 박성훈 경제부시장과 만나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조기 건설 등 주요현안 건의와 시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기장군] 2020.09.18 news2349@newspim.com |
군은 기장선·정관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우선 협조를 요청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의 주요 역점 추진 사업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과 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부담금 중 시 부담분의 조속한 교부를 건의했다.
이 외에도 △일광신도시 저류지 공원 조성 △정관에듀파크 조성 △대변~죽성 교차로간 도로 개설 △월내교 일원 도로 확장 △정관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확장 △기장도예관광힐링촌 조성 등 22개 기장군 주요 시비 보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시비 보조를 요청했다.
오 군수는 "기장군은 국내 최대 원자력발전소 밀집지역으로 지난 40여 년간 군민들의 희생의 대가로 국가 경제 성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보급창구 역할을 해 왔다"면서 지난 수십 년 간 군민들은 원전과 살면서 재산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감내해 왔다. 이제는 부산시와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에 대한 보답을 할 차례이며 이것이 바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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