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18일부터 추석 선물 이벤트 개시
렌탈업계·가전양판점 등도 각종 이벤트...코로나19에 추석 호황 기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가전업계가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할인·경품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가전업계는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통적인 대목인 추석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가운데 활발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삼성디지털프라자 홈페이지 캡처] 2020.09.18 iamkym@newspim.com |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이날부터 오는 21일, 25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선물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에 가전제품을 장만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벤트다.
가전제품 구매 시 금액대별 혜택을 주는 이번 이벤트는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주유상품권 6만원, 최대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주유상품권 20만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품과 관련한 할인 이벤트를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이다. 건조기·세탁기·에어드레서 동시 구매 시 최대 13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의류케어 패키지, 쓰던 TV를 반납하고 QLED TV를 구매하면 최대 300만 포인트 혜택을 주는 TV 보상판매 페스티벌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 베스트샵도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가위 선물대전 행사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구매금액별 모바일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상품권을, 1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4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올해 한가위 특별선물 추천 제품에 대한 특별 할인도 제공한다.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김치톡톡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해당 제품 구매 고객들 중 1000명을 추첨해 LG 코드제로 M9(3명)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행사도 병행한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LG전자 베스트샵 홈페이지 캡처] 2020.09.18 iamkym@newspim.com |
앞서 렌탈업계도 일찌감치 추석 할인 이벤트에 돌입했다.
SK매직은 이달 한 달 간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안마의자를 최대 100만원 이상 할인하고, 렌탈 고객을 위해 월 렌탈료 20% 할인·설치비 등 초기 비용(30만원) 전액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코웨이도 공기청정기 9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신규 렌탈 시 매월 최대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에서도 제품별 할인과 모바일상품권 지급, 카드 혜택, 포인트 제공 등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가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전업계 전체가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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