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군민들의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를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제군청.[뉴스핌DB] |
군은 지난 16일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광철 인제부군수 및 관련 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을 것에 대비해 부서별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먼저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득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고향방문 대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현수막, 전광판,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군민들에게 당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추석명절 제사 음식 등을 위해 장보기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통시장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을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영하고 전통시장 및 점포 방역을 강화한다.
또한 초미립자분무기, 분무소독약 등 자체 방역물품을 시장 및 점포에 지원하고 상인들의 방역 수칙 준수사항을 의무화하는 등 전통시장, 슈퍼조합 등 협회・단체를 중심으로 추석방역대책을 전파한다.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또한 강화한다.
인제, 원통, 현리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열화상 카메라 운영, 매회차 또는 승객 하차 직후 방역소독 실시 등 기존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손세정제 및 살균소독제 배부는 물론 농어촌버스, 택시, 마을버스, 터미널 등 시설별 교통상황반을 편성해 상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종교시설 75개소에는 핵심방역이 이뤄지며 공립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공공시설 휴관조치와 PC방, 노래연습장 등 민간시설에는 전자출입명부 이행 철저와 방역관리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에는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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