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세탁 가능한 마스크 각 2장 전달…2개월치 분량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OK금융그룹이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이하 택시복지재단)'과 함께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법인 택시기사 9만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오OK 마스크' 20만여장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택시복지재단에서 열린 '바이오OK마스크 기부식'에서 탁용원 OK금융그룹 홍보스포츠본부장 이사(왼쪽부터),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2020.09.17 Q2kim@newspim.com |
OK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택시복지재단에서 바이오OK마스크 기부식을 진행했다. 전국의 법인택시기사 9만 1천여명에게 각 2장씩 지급될 예정이며 세척 사용 시 약 2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OK금융그룹이 택시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하는 신소재 바이오OK마스크는 바이오케미칼 전문기업 벤텍스(Ventex)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장영실상'을 받은 겉면 발수코팅 처리해 바이오 신물질인 헬사클린을 적용해 제작한 것으로 △항바이러스 △항균 △탈취 △수분 및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높였다. 특히, 30번을 세척해도 기존 항균 기능을 90% 이상 유지하여 1장으로도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시민의 발'이자 서민생활의 애환이 담긴 택시 운수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택시기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고, 대표 서민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 탁용원 홍보스포츠본부장을 비롯해,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 문충석 서울택시조합이사장, 장성호 부산택시조합이사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련위원장, 구수영 민주택시노련위원장 등 택시복지재단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어 주고 앞으로도 국가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그룹이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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