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동호회 등 조직적 불법행위 중점 모니터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가 16일부터 내달 말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단속은 본격적인 약초·버섯·수실 등의 수확기를 맞아 전문 채취꾼의 기승으로 인한 임산물 불법채취 위험의 증가가 예상된 데 다른 것이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가 16일부터 내달 말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전개한다. 사진은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사진=울진국유림관리소] 2020.09.16 nulcheon@newspim.com |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이를 의해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기동단속반(공무원 3명, 일반인 22명)을 편성,운영한다.
특히 인터넷 불법 동호회 활동을 통한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 산림무인기(드론)를 투입해 산림 내 사각지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휴양지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산림 정화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상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예전부터 국유림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라는 인식이 많아 산림자원의 유지 보전에 어려움이 있다"며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후손들도 충분히 누리고 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