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파나소닉이 15일 미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1억5000만달러(약 1770억원)이며,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디지털 마케팅 등 B2B 분야를 중심으로 1개 기업 당 200만~700만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지난 2017년 설립한 '컨덕티브 벤처스'의 2호 펀드로 운용 기간은 10년이며, 자금은 전액 파나소닉 자본이다.
투자 대상은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중기' 스타트업이다. 미국 이외에서도 투자 기업을 찾을 방침이다.
파나소닉의 1호 펀드는 이미 미국 기업 등 약 20개사에 8000만달러를 출자했다.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폭 넓게 투자하고 있다.
파나소닉 일본 본사의 간판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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