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경화 "EPN-쿼드플러스 참가, 정부 차원 결정 필요한 시점 아니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7:37

국회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 답변

[서울=뉴스핌] 이영태 송기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중심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 및 대중봉쇄 라인인 쿼드 플러스 참가 여부에 대해 "정부 차원의 결정이 필요한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15일 국회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EPN과 쿼드플러스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제로 올려야 한다"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쿼드플러스란 미국의 대중 포위 전략인 '쿼드'(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4개국으로 구성된 비공식 안보회의체)에 한국, 뉴질랜드 등을 추가하는 구상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강 장관은 "그렇게 할 적정한 시점이 되면 그럴 필요가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며 "외교부 차원의 분석은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EPN에 대해 개념적으로는 설명을 했다"며 "미국이 쿼드의 경우 범위를 넓히고 싶다는 얘기는 (언론을 통해) 했는데, 조인(join)하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나 조 바이든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미·중의 대립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선 "외교부로서는 타국의 정치 현황에 대해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좀 적합하지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양 진영의 대외공약, 플랫폼 이런 것을 잘 보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 그리고 한반도 문제, 또 국제 문제에 대해서 한미 공조가 더 다져질 수 있도록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