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최근 집담감염이 발생한 경북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부산시 보건당국이 추석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9.15 news2349@newspim.com |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에서 "전날 의심환자 진단검사 439건을 한 결과, 양성 4명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확진자는 35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중증환자 2명, 위중환자 5명 등을 포함해 총 64명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292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부산 356번, 357번 확진자는 서구와 부산진구에 각각 거주하고 있으며 35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351번 확진자는 포항 62번 확진자 접촉자이자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동명면 평산아카데미 연수원에서 열린 산양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진구 중앙대로743번길 19 황진빌딩 5층에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호리물산을 운영하고 있다. 356번, 357번 확진자는 호리물산을 방문한 바 있다.
호리물산과 관련해 부산 351번 확진자로부터 확보한 명단은 10명이다. 이중 4명은 산양삼 사업설명회에 같이 참석했고 4명 검사 완료, 나머지 2명 검사예정이다
358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3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58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07번과 353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부산 동구 한 병원 입원해 있을 때 보호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358번, 353번 확진자는 둘 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된 부산 30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359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발열 등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산구 뉴그랜오프스텔 1305호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 등 총 8명이다. 이날 추가 감염자를 나오지 않았다
뉴그랜드오피스텔 출입자 명단 4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6명, 음성 23명, 검사 예정 5명이다. 나머지 14명은 연락 중이다.
뉴그랜드오피스텔에 출입한 부산 349번 확진자는 연제구 중앙대로 1073, 705호 '지더블유하이테크글로벌 방문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를 방문한 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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