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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017년 작전계획에 '핵무기 사용' 없어…동의 없이 불가능"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8:21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8:21

밥 우드워드 저서 "美, 2017년 北에 핵무기 80개 사용 검토" 주장에 해명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14일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자신의 저서 '격노'에서 미국이 지난 2017년 북한에 핵무기 80개 사용 가능성이 포함된 작전계획 5027를 검토했다는 주장이 실린 것과 관련해 "핵무기 사용은 우리 작전 계획에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 전쟁 위기가 거둬진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청와대와 정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외국 언론인의 저작물 내용에 대해서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국민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 우려가 있는 대목이 담겨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밥 우드워드 신간 '분노' [사진=CNN 방송 캡처]

이 관계자는 우드워드가 저서에서 언급된 '지난 2017년 7~9월 한반도 위기 상황' 부분과 관련해 "당시 심각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공공연하게 외신에 '외과적 타격'(surgical strike)이 등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2017년 7월 6일 '베를린 구상을 상기해주길 바란다"며 "긴박했던 2017년 7~9월 사이에 기간이다. 이는 당시 '전쟁위기 타개책'으로 나온 언급이었다"고 강조헀다.

문 대통령은 당시 독일 순방 도중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대북 화해 기조가 담긴 베를린 구상의 시작을 천명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약 한달 뒤 문 대통령은 좀 더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며 "8·15 경축사에서 본격적으로 '전쟁불용' 입장을 천명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해 8·15 경축사에서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한반도에서 군사 행동은 대한민국만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 동의 없이 군사해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2018년 1, 2차 남북정상회담과 1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정부는 전쟁 위기를 던순히 넘기는 차원이 아니라 평화 국면으로 반전 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남북, 북미가) 교착상태지만 한반도 평화는 시대정신"이라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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