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측 "강제 휴원으로 어려움 처한 학원 지원 빠져" 주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학원총연합회 측과 간담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10일 오후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에 따른 지원 대책 등을 요구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0.09.10 wideopenpen@gmail.com |
이날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유 부총리는 학원 대표들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기간에 학원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들었다.
또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도 고민하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지원금 등 학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반면 학원 측은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연합회 측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제 휴업한 노래방이나 PC방 등에는 100만원씩 지원한다고 하는데, 강제 휴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원에 대한 지원 내용은 빠졌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제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300인 이상의 모든 대형학원은 오는 20일까지, 확진자가 급증했던 수도권에 대해서는 지난 13일까지 중소형 학원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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