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21년도 정부예산안에 무안군 관련 국비 2728억원(국가·전남도 시행 2551억, 군 시행 177억)이 반영돼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국가 및 전남도 직접 시행사업인 △항공특화사업 진입도로 개설(12억)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2000억)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20억) △공정익 항공대 정비고 구축 사업(64억) △참전용사 기념건립 사업(1.5억) 등이 반영됐다.
김산 군수가 기재부를 방문해 군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 설명과 함께 예산반영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0.09.14 kks1212@newspim.com |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역점사업부문에서는 △무안읍·무안고·남악신도시 풋살구장 조성사업(11억) △연안정비사업(42억) △지방상수도 비상연계 공급관로 매설사업(17.5억)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24억)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23억) 등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이 같은 성과에는 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해 단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지원받기 위해 김산 군수와 최한주 기획실장 등 현안사업 발굴에서부터 중앙부처 방문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우린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무안군 예산팀장의 설명이다.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작년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국비 현안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국고현안사업을 확정해 전라남도와 관련부처에 제출했다.
이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 전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관련 부처에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모사업과 부처 포괄사업에서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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