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와 파트너십 체결
고객들에 제안할 맞춤형 콘텐츠도 함께 개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 확대를 위해 콘텐츠 제작사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4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d'strict)'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사이니지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제작사 '디스트릭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삼성 LED 사이니지를 통해 선보인 디스트릭트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사진=삼성전자] 2020.09.14 sjh@newspim.com |
디스트릭트는 국내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약 1620㎡ 규모의 초대형 삼성 LED 사이니지를 통해 입체적 파도 영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사이니지에 활용할 콘텐츠를 디스트릭트와 함께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품뿐만 아니라 맞춤형 콘텐츠를 함께 제안할 계획이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이사는 "전세계에 이색적 미디어 경험을 선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디스트릭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사이니지가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 설치된 삼성 LED 사이니지를 통해 공동 개발한 새로운 콘텐츠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