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인 위워크는 킴벌리 로스를 대신해 벤자민 던햄 최고재무책임자(CFO) 임명했다.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사진=로이터 뉴스핌] |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위워크는 던햄이 CFO로10월1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워크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된 마르셀로 클라우어(Marcelo Claure)회장은 로스는 개인적의 일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올해 1분기 현금 4억8200만달러(약 5789억원)를 소각해 현재 보유 중인 현금이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 이후 소프트뱅크로부터 11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 약정을 받았다.
앞서, 위워크는 이런 저런 위기를 겪었다. 유동성 악화에 빠져들면서 상장은 연기됐고, 위워크 공동창업자인 애덤 뉴먼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0월 합의에서 금융기관과 협조 융자를 통해 위워크에 50억달러를 대출하고 15억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조기 행사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30억달러를 들여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주식 공개매입을 진행해 전체 지분의 80%를 인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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